올 봄엔 잡티 없이 하얗고 매끈한 "도자기 피부"가 대세?

  • 입력 2008년 2월 28일 10시 50분


작년 쌩얼과 물광이 대표 키워드였다면, 올 봄에는 도자기 피부가 유행 아이콘.

잡티 없이 하얗고 매끈한 피부를 바로 도자기 피부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거뭇거뭇하고 칙칙한 기미가 있다면 도자기 피부와는 너무 거리가 먼 당신.

도자기 피부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 획기적 기미 치료법을 안내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레이저 토닝이 그것인데, 고출력 에너지를 피부 깊이 침투시켜 진피층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원리로, 특히 진피성 기미, 악성 기미에 좋은 치료법이다.

기미라면 그동안 난치성 질환에 속해왔었는데, 레이저 토닝 치료법이 도입되면서 그러한 고정관념이 깨어졌다.

레이저 토닝이 효과적인 기미치료로 인정받는 이유는 레이저의 출력과 파장 때문이다.

기존의 큐스위치 엔디야그레이저(Q-Swich Nd:YAG Laser)의 출력이 업그레이드된 고출력 레이저(1064nm 파장의 레이저)로 레이저 빛이 피부 조직에 노출되는 시간을 보다 짧게 만들어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하였다.

기존 레이저에 비해 출력이 월등히 높아 넓은 면적에 균일한 에너지를 조사하여 주변 조직에 열손상을 주지 않고 진피층의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어 부작용이 줄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피부 겉 표면에 딱지가 남는 등의 증상이 없어 세안이나 화장, 일상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시술 시간은 5-10분 정도로 짧고, 통증도 거의 없는 편이어서 국소마취를 할 필요도 없다고 한다. 색소 병변의 깊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회 시술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기미는 쉽게 재발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많게는 10회 정도 시술한다.

레이저 토닝 치료는 기미 뿐만 아니라 오타모반양 반점, 여드름 자국의 색소질환과 여드름 흉터 등을 한꺼번에 치료하는 동시에 콜라겐을 형성하는 섬유아 세포를 자극해 모공치료는 물론 필링, 토닝, 리프팅 효과까지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시술 후 피부가 맑아지고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시술법이라 하겠다.

여기에 바이탈 이온트나 이온자임과 같은 미백관리를 병행한다면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기미의 경우는 치료가 되었다 하더라도 앞서 말했듯이, 자외선이나 스트레스, 유전적인 영향, 호르몬의 이상 등의 원인으로 재발할 소지가 있다. 그러므로 치료 이후에도 평소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면서 유지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겨울철이라고 해서 자외선의 노출에 방심하지 않고 늘 신경 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햇볕이 다른 계절보다 약하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겨울철 햇볕은 일광화상을 만드는 자외선B는 줄어들지만 피부 진피층까지 깊이 침투하는 자외선A가 늘어난다. 자외선A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침착하게 되고, 기미와 주근깨, 잡티 등을 생성하게 된다. 또한, 과도한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주범이 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성남 청클리닉 예석호, 배관식, 안규일 원장(www.pibubim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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