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V라인의 꿈’ 살려 준다

  • 입력 2008년 1월 15일 13시 20분


80년대 전 세계 시청자를 열광케 한 미국드라마 ‘V’의 꿈이 2000년대에 실현되고 있는 것일까? 의미는 다르지만 80년대에서나 현대인 2000년대에서 사람들은 모두 ‘V’를 외치고 있다. S라인을 제치고 V라인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갸름하다 못해 뾰족해 보이는 얼굴형인 V라인, 선천적인 경우는 많지 않다. 후천적인 노력으로 V라인을 만들고 싶어 하는 여성들은 사방에 널린 유혹의 손길에 쉽게 넘어간다. 얼굴을 갸름하게 해 준다는 도구들이나 화장품에서부터 잘못된 시술까지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들에게 실망만을 안겨주는 일들, 비일비재하다. 단순히 실망감이 아닌,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주는 잘못된 의료행위를 하는 의사들도 있어 무턱대고 성형술을 선택하는 것이 겁난다.

미담성형외과 의료진은 성형의 부작용을 막고 안전한 성형시술을 하기 위해서는 환자에게 맞는 수술, 무리하게 시술하지 않는 것, 의사의 임상경험 이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한다.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수술 부작용을 보면 대개 환자에게 맞지 않는 수술을 무리하게 강행한 경우, 혹은 의사의 경험부족으로 인한 판단오류가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V라인을 향한 무너진 여성들의 꿈을 안전하게 실현시켜 줄 수 있는 방법, 없는 걸까? 미담성형외과 의료진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본다.

◈ 턱을 깎지 않고도 가능한 V라인 수술

대부분의 경우 과도하게 턱이 발달되어 사각턱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보통, 턱 주위의 근육이 발달해서 턱이 각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턱을 깎지 않아도 된다. 근육을 제거해주거나 축소시켜주면 자연스럽게 턱이 갸름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보통 주름을 펴는 데 쓰인다고 알려져 있는 보톡스는 턱 근육의 축소에 효과적이다. 축소시키고자 하는 부위에 보톡스를 주사하면 턱근육이 밀착하면서 축소된다. 주사만으로 시술되기 때문에 10분 이내에 시술이 끝나며 붓기가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

턱 근육을 아예 제거 하고 싶을 때에는 고주파 시술을 이용한다. 고주파를 이용하여 턱 근육을 제거해주면 각진 턱이 부드럽게 교정된다. 보톡스의 차이점은 보톡스는 반영구적이어서 몇 개월 뒤에 다시 시술을 받아야 하지만 고주파는 영구적으로 턱 근육이 제거된다는 것이다.

미담성형외과 정흥수 원장은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위해 보톡스로 턱의 근육을 밀착시켜 축소시킨 뒤에 이 부위를 고주파로 시술해주는 것이 좋다. 이미 줄어든 턱 근육은 같은 고주파시술 시간이라도 더 많은 근육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게 해 주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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