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은 이달 3∼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4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팀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를 따 종합 4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금메달은 박준태(어은중 3년) 조현철(내정중 2년) 군이, 은메달은 김경헌(논곡중 3년) 전호선(중동중 3년) 김구현(청량중 3년) 군과 이승효(신명여중 3년) 양이 받았다.
이 대회는 고등학생들이 주도하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와 달리 중학생의 과학 이론과 실험 실력을 평가하는 국제대회로, 올해는 36개 나라에서 온 중학생 21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1위는 금메달 6개를 딴 대만이, 2위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가져간 러시아와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내년 5회 대회는 한국에서 열린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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