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바람… 내일 서울 영하권

  • 입력 2007년 11월 17일 03시 02분


일요일인 18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올가을 들어 처음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7일 오전에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비가 조금 온 뒤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밤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고 16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18일 중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인천이 영하 4도, 수원 영하 5도, 대전 영하 3도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강원 산간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한국 쪽으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음 주 월요일인 19일 아침에도 영하의 날씨를 보일 것이며 이번 추위는 21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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