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단신]제6회 투병문학상 최우수상 문경애 씨 外

  • 입력 2007년 11월 5일 03시 01분


코멘트
◆2005년 동아일보사와 인제대 의대 백병원이 공동 주최한 제6회 투병문학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경애(55) 씨가 자신의 투병기를 담은 책 ‘사랑은 기적을 부르고’(부산대 출판부·사진)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문 씨는 27년 동안 신경계 퇴행성 질환의 일종인 파킨슨병과 싸워 온 과정을 섬세한 필체로 그렸다. 국내에서 파킨슨병 환자가 직접 책을 출간한 것은 처음이다.

2005년 이후 증세가 호전되고 있는 문 씨는 “긴 세월을 투병하면서 삶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은 것은 가족의 도움과 사랑 덕분”이라면서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는 6∼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제35차 국제병원연맹 총회(IHF)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세계 50여 개국 병원장 등 2600여 명의 의료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재택진료 및 원격수술, 원스톱 의료서비스 시대를 여는 유비쿼터스 의료의 비전과 전략 등을 다루게 된다. 김광태 IHF 서울대회 조직위원장은 “국내 병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화의 기반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은 9일 오전 9시 반 본관 4층 강당에서 ‘눈의 날’을 기념해 눈 질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연다. 녹내장, 황반부 변성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참석자 전원에게 시력 검사와 녹내장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안압 검사를 무료 실시한다. 02-440-7760, 7761

◆고려대 구로병원 통증클리닉은 6일 오후 2시 병원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만성통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허리, 목, 어깨, 무릎 부위에 만성통증을 겪고 있는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료와 예방법을 소개하고 개별 상담도 이뤄진다. 통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적외선 체열검사도 무료 제공한다. 02-2626-1870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