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 20대 ‘동안’ 된 사연

  • 입력 2007년 9월 17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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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졌다’. 근데 어디를 고쳤지?

최영철|동아일보 신동아 기자ftdog@donga.com

<도움말>끌리닉에스 건대점 지방성형/피부전문센터 강덕희 원장(www.clinicsline.com, www.clinicsskin.com)

최근의 외모 트렌드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젊음’이다.

젊은 20대부터 검버섯이 피는 60~70대까지, 모두가 지금보다 어려 보이기 위해 한번쯤은 동안 시술에 대해 귀를 기울여봤을 정도다. 흔히 동안의 조건으로 이목구비의 황금비율, 즉 눈썹라인과 코끝라인을 나눈 3등분이 1:1:0.9의 비율로 동그스름하고 도톰한 이마와 약간 짧은 듯하며 발달되지 않은 턱, 잡티 없이 흰 피부, 광대가 도드라지지 않으면서 통통한 볼, 작고 도톰한 입술 등을 말하는데, 최근에 연예인들이 하는 티 안 나는 성형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제는 코를 높이고 쌍꺼풀을 만드는 성형뿐 아니라 한 듯 안 한 듯 몰라지게 젊어지고 이뻐지는 성형이 유행이다. 볼 살을 채워 넣고, 이마를 도톰하게 만들며 잡티 없이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이른바 동안 성형이 바로 그것이다.

# 얼굴의 자연스러운 볼륨감, 미세지방이식술

“어릴 때는 통통했던 얼굴이 나이가 들면서 광대 주위부터 볼이 푹 꺼져 입이 튀어나와 보이고 일상에 찌들어 보이는 인상이 되어 고민입니다.”

이런 경우 얼굴 중앙부위를 볼륨감 있게 도톰하고 볼록하게 만들면 귀엽고 젊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른바 ‘귀족 성형’으로 얼굴의 굴곡을 만들어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세련된 인상을 만든다. 귀족성형은 함몰 정도에 따라 필러나 지방이식을 이용해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 없이 간편하게 시술이 가능하다.

미세지방이식술은 자신의 몸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뽑아내어 꺼진 부위에 이식하는 시술로 자신의 생체조직에서 추출해 이물 반응이 전혀 없고 생착률이 높아 더욱 효과적이다. 한번 뽑아낸 지방으로 3차까지 재시술을 할 수 있으며, 필요한 부위에 재시술을 해 얼굴에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만들어 준다. 시술 후 부기도 적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이 ‘동안 성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나 간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끌리닉에스 건대점 지방성형전문센터 강덕희 원장은 “3차까지 주입한 지방은 60~70% 가량 생착이 되는데, 그렇다고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주입할 경우에는 이식률과 생착률의 차이로 피부가 울퉁불퉁해 질 수 있으므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잡티 없이 맑고 탄력 있는 피부로 만들어 주는, 제미니 레이저

나이가 들면 자외선에 의해 혹은 각종 뾰루지에 의한 흉터로 점이나 잡티, 기미, 검버섯 등이 생기게 마련이다. 특히 여름이 지나고 나면 강한 자외선에 많은 시간 노출이 되어 기미, 잡티, 색소침착이 생기기 쉬우며, 건조한 가을이 시작될 무렵 관리를 잘 해주지 않으면 피부가 탄력을 잃고 칙칙해져 피부노화에 가속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피부에 생긴 잡티는 병변이 발생한 후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치료를 하고, 건조한 계절에는 피부보습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노화를 예방하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최근 인기 있는 피부재생 레이저인 제미니 복합레이저는 노화의 원인인 진피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재생을 도와 피부가 젊고 건강한 피부조직으로 변화되는 효과가 있다. 피부에 탄력이 생기고 맑아지는 것.

특히 제미니 복합레이저 만의 독특한 Top hat mode 방식을 이용함으로써 레이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치료법 중 하나이다. 시술할 때 통증이 거의 없어 따로 블루용액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시술 후에도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기 때문에 여가 시간을 이용해 치료받기에 적합하다.

강 원장은 “제미니레이저는 1064nm의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와 532nm의 KTP 레이저가 조합된 레이저로 피부 손상 없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피부탄력, 모공, 잔주름, 잡티, 홍조, 여드름 등 피부에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통증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보다 진보된 레이저 치료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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