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신 '따뜻한 크리스마스'

  • 입력 2006년 12월 21일 17시 30분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할 수 없지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을 거쳐 25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며 "북쪽에서 한기가 내려오지 못해 성탄절 전후로 영상권의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4, 25일 전국적으로 구름은 많이 끼겠지만 지난해와 달리 눈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해 성탄절 전날에는 눈이 내리지 않았으나, 성탄절에 서울 0.7㎝, 철원 3.8㎝ 등 서울 경기, 강원지방에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했다.

성탄절 연휴인 23~25일 기온은 평년을 2~4도 웃돌 정도로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탄절 당일 서울은 아침 기온이 3도, 낮 기온이 8도까지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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