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따뜻하지만 기습한파 잦다

  • 입력 2006년 11월 23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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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따뜻하지만 기습한파도 잦을 것으로 보인다. 또 서해안과 강원 영동 산간지방에는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현재 열대 중·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엘니뇨 현상은 겨울 동안 지속돼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지역의 기압계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아울러 "한반도의 경우 올 겨울 찬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평년(영하 6도~영상8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나 강한 한기가 일시적으로 내려와 갑자기 추워지는 등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다"고 내다봤다.

특히 내년 1월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서해안과 강원 영동 산간지방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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