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12개 시군 비상근무

  • 입력 2006년 9월 17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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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산산(SHANSHAN)'이 북상함에 따라강원도는 동해안과 7월 수해가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17일 동해안 12개 시.군 265명의 공무원들에게 비상근무 명령을 내리고 상습위험지역 156개소에 대한 점검과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동해안 3500여척의 어선들은 출항을 통제하고 항구나 육지로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7월 중순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뒤 1차 응급복구만 이뤄진 평창과 인제 등의 수해지역에서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태풍이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수농가들은 버팀목을 설치해주는 등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현재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강원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인 가운데 강원남부지역에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으나 태풍이 북상하면서 강수역이 확대되고 바람도 매우 강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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