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민-군 통신위성 ‘무궁화5호’ 오늘 우주로

  • 입력 2006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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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민·군 통신위성 ‘무궁화5호’가 22일 발사된다. 태평양 공해상에 있는 무궁화5호의 위성 발사대. 연합뉴스
국내 최초의 민·군 통신위성 ‘무궁화5호’가 22일 발사된다. 태평양 공해상에 있는 무궁화5호의 위성 발사대. 연합뉴스
국내 최초의 민·군 통신위성인 ‘무궁화5호’가 22일 태평양 해상에서 발사된다.

KT는 이날 낮 12시 27분(한국 시간) 하와이 남쪽 태평양 적도 공해상에서 무궁화5호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무궁화5호는 1996년 발사돼 수명 만료를 앞둔 무궁화2호를 대체한다.

기존 1, 2, 3호가 국내를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네 번째 위성인 5호는 지역 빔을 이용해 일본 중국 필리핀 대만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또 1, 2, 3호는 KT가 100% 주도한 반면 5호는 KT와 국방부의 민·군 합동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5호는 성능시험이 완료되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KT 서광주(전무) 네트워크 부문장은 “무궁화5호의 고출력 중계로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한류 확산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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