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물과 알레르기 상관관계 규명하는 임상시험 실시

  • 입력 2006년 3월 28일 14시 43분


식품첨가물과 아토피 피부염과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임상시험이 빠르면 다음달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열린 알레르기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식품첨가물과 알레르기와 직접적 연관관계를 규명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내주 중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순천향대 성균관대 등 5개 의과대학의 알레르기 및 아토피 피부과 전문의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용역 과제를 맡길 방침이다. 사람을 대상으로 식품첨가물이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지에 대한 임상시험은 국제적으로도 이번이 처음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식품첨가물은 적색2호, 적색3호, 황색4호, 황색5호 등 색소 4종 및 차아황산나트륨, 안식향산나트륨, 글루타민산나트륨 등 3종 등 총 7종이다.

식약청은 인체시험에 대한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를 거쳐 40~50명의 알레르기 환자와 이와 비슷한 숫자로 대조군을 선정해 연말까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9월 중 중간임상시험 발표를 할 예정이며 최종결과는 12월말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환자 선정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과자가 정말로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키느냐가 큰 관심사인만큼 공정한 시험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한기자 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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