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학올림피아드서 한국 준우승

  • 입력 2004년 7월 27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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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화학 영재들의 경연장인 제36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한국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위원회는 독일 킬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함준수(서울과학고3) 박영우군(서울과학고3), 장혜민양(대구과학고3)이 각각 금메달을, 한겨레군(대구과학고3)이 은메달을 따내 금메달 4개를 차지한 중국에 이어 종합성적 2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개인별 성적에서는 함군이 전체 참가 학생 가운데 러시아의 알렉세이 젤프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68개국 233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중국은 34회 대회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1968년 체코에서 첫 대회가 개최됐고, 한국은 1992년 미국 대회에 처음 참가했으며 지난해 4위를 차지했다.

한편 2006년 제38회 대회는 대구 영남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충환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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