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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29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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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 등 백신 전문업체들은 베이글 웜의 변종인 ‘베이글.C(Win32/Bagle.worm.15872.B)’가 지난 달 28일 오전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 유입도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변종 바이러스는 e메일로 자동 전파되며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감염된다. 첨부파일은 파일명이 다양하며 압축파일(zip) 형태로 나타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송되는 e메일이 폭주해 네트워크 속도가 떨어지고 외부 해킹에 의해 파일이 삭제되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국내 보안업체들은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낯선 영문 제목과 본문의 e메일 첨부파일을 열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신 백신은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와 하우리(www.hauri.co.kr) 등 백신업체의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김현진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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