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집중호우 예상…6일 오전까지 최고 80mm

  • 입력 2003년 8월 5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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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 최고 8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5일 오후부터 7일까지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6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지방이 30∼60mm(많은 곳은 80mm)이며 그 밖의 지방은 10∼40mm다.

이번 비로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인 9일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져 휴일인 10일에는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올 들어 최고치인 32.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계속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부안 33.4도, 동두천 33도, 양평 33.4도, 춘천 33.1도, 서산 33.3도 등이다.

다음날 해가 뜨기 전까지의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현상도 목포 제주 마산 통영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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