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리산에는 2001년 9월 방사된 ‘반돌이’와 ‘장군이’ 외에 야생 반달가슴곰 5마리가량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부는 2011년까지 반달가슴곰 개체 수를 50마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내년 6마리를 시작으로 매년 북한 러시아 중국 등지에서 반달가슴곰을 수입해 적응훈련을 시킨 뒤 지리산에 풀어놓을 계획이다.
반달가슴곰의 수입가격은 한 마리에 1300만원 안팎이다. 환경부는 운반비 등 부대비용을 감안해 이 사업을 위한 예산으로 내년에 1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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