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매머드 화석 한국 온다” 국립중앙과학관 16일부터 전시

입력 2003-07-01 18:04수정 2009-09-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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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될 성체 매머드.-사진제공 국립중앙과학관
수만년 전에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살았던 매머드가 한국에서 부활한다.

1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헌규)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머드 진품 화석을 16일부터 상설전시장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과학관은 이에 앞서 15일 오전 10시부터 직접 발굴에 참여한 러시아 학자들이 시연할 조립과정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매머드는 코끼리의 가까운 친척으로 약 200만년 전부터 유럽, 중앙아시아, 시베리아, 북미 등지에서 번성했지만 약 1만년 전에 멸종한 신생대의 대표적인 포유동물이다. 과학관에 전시될 매머드는 두 마리로 성체 수컷(길이 5.6m, 높이 3.2m, 폭 2m)과 새끼 수컷(길이 1.2m, 높이 85cm, 폭 40cm)이다. 40∼50세로 추정되는 성체는 시베리아 북동쪽의 콜리마강 서쪽 380km 지점의 1만5000년 전 지층에서, 두 살로 보이는 새끼는 시베리아 서쪽 투멘지역의 5만년 전 지층에서 발굴됐다.

매머드 가족은 러시아로부터 수억원에 사들인 화석 표본이다. 완성품 가운데 성체의 상아는 모두 진품이고, 골격은 80∼90%가 진품이다.한편 상설전시관에는 매머드의 털과 미라화된 살점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042-601-7990

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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