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해금강이 있는 아름다운 섬 거제도에 이런 생물학 연구의 명소가 생겼다. 한국해양연구원(원장 변상경)이 29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 세워 준공식을 갖는 남해연구소가 바로 그런 곳이다.
남해연구소는 올 여름 외국의 유명한 학자를 초빙해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생물정보학, 마이크로인젝션, 유전자 조절을 주제로 외부인을 상대로 서머스쿨을 열 예정이다. 강사는 국내외 유명 생물학자가 맡는다.
또한 남해연구소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해양환경교육센터가 6월에 들어서 아시아 해양 오염을 감시하는 첨병 역할을 맡고 회원국에 대한 해양오염방지기술 교육을 하게 된다.
이 센터는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열린 제1차 APEC 해양장관회의에서 한국이 설립을 제안해 세워지게 됐다.
신동호 동아사이언스기자 do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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