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액체로켓 발사 악천후로 하루 연기

  • 입력 2002년 11월 27일 18시 49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8일 오후 2∼4시경 충남 서해안의 한 발사장에서 한국의 첫 액체연료추진로켓인 KSRⅢ(3단형 과학로켓)를 시험 발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KSRⅢ의 발사 여부는 당일 날씨와 주변 환경에 따라 바뀔 수 있으며, 오전 7시에 최종 결정된다. KSRⅢ는 당초 27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초속 12∼16m의 강풍이 불고 폭풍주의보가 발령돼 발사가 하루 연기됐다.

이 로켓은 230초 동안 비행하며 42㎞ 상공까지 올라간 뒤 서해에 추락한다. 로켓의 총 비행거리는 85㎞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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