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조작 식품은 안전한가…최양도-권영근 초청 토론회

  • 입력 2002년 11월 10일 17시 23분


94년 쉽게 무르지 않는 토마토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제초제 저항성 콩과 해충 저항성 옥수수 등 15개 작물 68개 품종의 유전자 조작 식물이 전세계인의 식탁 위에 등장했다.

이 식물은 식량난을 해소하고 더 좋은 영양을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반면 생태계 교란과 식품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동아사이언스는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최양도 교수와 권영근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장을 초청해 14일(목) 오후 7시∼9시 반 ‘식탁 위의 생명공학’과 ‘유전자 조작식품의 위험성’을 주제로 대중 강연회와 토론회를 갖는다. 과학기술부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장인 최 교수는 유전자 조작 식물 개발의 권위자. 권 소장은 유전자조작식품반대 생명운동연대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어 두 강연자 사이의 뜨거운 논쟁이 예상된다. 강연은 과학문화재단과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지원해 격주로 열리며 이번이 47회째. 장소는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 입장은 무료. www.dongascience.com에서 예약해야 한다. 02-2020-2300

신동호 동아사이언스기자 do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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