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신4사 IT펀드 5000억 조성

  • 입력 2002년 10월 16일 17시 46분


KT(대표 이용경), SK텔레콤(대표 표문수), KTF(대표 이경준), LGT(대표 남용) 등 기간통신사업자 4사는 16일 사장단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정보기술(IT)산업분야 투자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장단에 따르면 SK텔레콤이 3400억원, KT가 1000억원, KTF가 500억원, LG텔레콤이 100억원을 출연해 △IT투자전문조합 설립(3000억원) △대학연구개발지원(1000억원) △장학기금 조성(100억원) 등의 사업을 2003년 상반기 중 추진하기로 했다.

IT투자전문조합에서는 컴퓨터그래픽 게임엔진 음성기술인식 등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 대학연구개발지원금으로는 대학의 IT관련 연구개발 지원에 투입하고, 장학기금은 이공계 대학생 100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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