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사이트' 집중단속

  • 입력 2002년 2월 14일 18시 41분


경찰이 인터넷 ‘해결사 사이트’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경찰청은 14일 “최근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살인을 청부하는 등 속칭 해결사 사이트를 통한 불법 행위가 크게 늘고 있다”며 “전국의 사이버범죄 수사 요원을 동원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해결사’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인터넷 사이트는 70여개로 이 중 일부는 불법적인 사건 해결 청탁을 받아 해결해 주거나 비정상적인 신용카드 대출 등을 해주고 있다. 경찰은 이들 사이트 운영자와 회원들의 활동을 24시간 감시해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면 전원 형사 처벌하고 사이트를 폐쇄할 방침이다.

이 훈기자 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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