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커들, 송년 파티로 친목 다져

  • 입력 2002년 1월 2일 18시 28분


1인칭 액션게임 '퀘이크3' 골수 게이머(일명 퀘이커)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게임유통사 비스코(www.bisco.co.kr)와 게임올림픽을 추구하는 월드사이버게임즈(www.worldcybergames.org/kr)가 최근 서울 종로구 국일관 6층 게임아이 PC방에서 퀘이커들만을 위한 송년파티를 연 것.

약 150명의 퀘이커들이 모인 이번 행사에는 국내 퀘이크 1인자 이형재(21, ID:엘란)군과 FPS게임 해설가 겸 언리얼 토너먼트 국내 1위 이우진(27 ID:스와트 짱)군, 게임기획자이며 온게임넷 디아블로 해설가인 프로게이머 성시경(27 ID:낭인)군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호주에서 일시 귀국한 한국인 프로게이머 김진혁(32 ID:블루가이)군이 참석해 환영받기도 했다.

이들 퀘이커들은 행사내내 친선 게임대회와 다과회 등으로 우정을 쌓았으며 다양한 이벤트 대회에 참가해 친목을 다졌다. 또 이번 행사에는 비스코가 유통중인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의 프리매치 경기가 이어져 행사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

행사를 준비한 비스코의 이선정 홍보담당은 "자발적인 게이머 파티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모임인 이 파티는 퀘이크 클랜 대표들이 순수하게 민간차원에서 기획된 행사"라며 "향후 울펜슈타인 팬파티도 퀘이커들과 공동 기획해 게이머들의 놀이 문화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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