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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1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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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인테크의 ‘e세이퍼(sa―fer)’는 콘텐츠업계의 이런 고민을 크게 덜어줄 수 있는 솔루션. e세이퍼는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성공가능성을 갖추고 있다.
▽e세이퍼란〓드림인테크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전달되는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보호, 관리하는 기술이다. DRM은 디지털 콘텐츠의 창작자는 물론 유통업자 출판업자 서비스제공자 최종사용자의 권리를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한다.
응용분야도 음악 영상 소프트웨어 전자책 교재 기업정보 등 다양하다.
▽뛰어난 유연성〓현재 시장에 DRM 솔루션이 있지만 적용범위가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으로 한정돼 있다. MP3용 DRM 솔루션도 있지만 모든 콘텐츠에 적용할 수는 없다.
e세이퍼는 PDF(Portable Document Format) MP3 이미지파일 Html AVI MPEG 등 모든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다. 또 e세이퍼는 돈을 받는 과금솔루션과도 쉽게 접목이 되며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e세이퍼는 종전 북토피아에 공급했던 1세대 DRM솔루션을 기반으로 어떠한 콘텐츠, 어떠한 과금체제에도 적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솔루션이다.
▽순수 토종기술〓외국기술을 수입해 국내 환경에 맞게 일부만 고쳐 내놓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e세이프는 순수 국내 기술이다. 향후 기술 수출도 기대된다. 독자 기술이기 때문에 국내 콘텐츠 공급업체들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드림인테크는 네트워크 인증제품인 ‘아이키(I―Key)’를 개발한 미국 레인보우사와 응용제품 공동개발 등의 협약을 맺는 등 기술의 독창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위협요인〓콘텐츠 유료화를 위해서는 장애요인이 많다. 유료화를 할 만한 콘텐츠도 아직 많지 않고, 콘텐츠를 유료로 이용한다는 인식도 부족하다.
e세이퍼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해서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으려면 이같은 환경이 우선 개선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