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작전사령부와 주한 미7공군사령부 요원들로 구성된 연합대응반은 잔해물 낙하 징후가 포착될 경우 민방위본부 및 전군에 경보를 전파한다. 대응반은 또 미르호가 대기권에 진입해 해상에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상황을 민방위본부 및 공군작전사, 주한 미공군 예하부대에 수시로 전달할 계획이다.
미 공군측은 미르호가 23일 오전 9시33분(한국시간)에서 오후 2시 사이에 대기권에 진입, 러시아 중국 북한 일본 상공을 거쳐 오후 3시20분에서 3시30분 사이 뉴질랜드 동쪽 해상 약 2000㎞ 해상에 추락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