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1회용 휴대전화 올 하반기 미국 출시

  • 입력 2001년 3월 16일 10시 46분


올해 하반기부터 1회용 휴대전화가 상용화된다.

텔레스프트 커뮤니케이션은 16일 미국 시장에 1회용 휴대전화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시될 1회용 전화기는 에어클립스(AirClips)라는 1회용 배터리 팩을 장착하고 있으며 가격은 30달러 미만이 될 전망이다.

1회용 배터리인 에어클립은 60분 90분 120분 용량으로 출시되며 약국, 슈퍼마켓, 주유소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전화기는 음성인식 기능이 있어 전화를 켜고 ‘우리집’ 등을 말하면 전화가 걸리게 된다. 버튼이 2개 있으며 전화기가 켜졌을 때 전원이 얼마나 남았는지 목소리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회사 최고 경영자인 알론 시갈은 “1회용 면도기의 날을 교체하듯이 배터리만 교체하면 전화를 계속 쓸 수 있다”며 “여행자, 노인, 어린이를 주 고객층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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