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스프트 커뮤니케이션은 16일 미국 시장에 1회용 휴대전화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시될 1회용 전화기는 에어클립스(AirClips)라는 1회용 배터리 팩을 장착하고 있으며 가격은 30달러 미만이 될 전망이다.
1회용 배터리인 에어클립은 60분 90분 120분 용량으로 출시되며 약국, 슈퍼마켓, 주유소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전화기는 음성인식 기능이 있어 전화를 켜고 ‘우리집’ 등을 말하면 전화가 걸리게 된다. 버튼이 2개 있으며 전화기가 켜졌을 때 전원이 얼마나 남았는지 목소리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회사 최고 경영자인 알론 시갈은 “1회용 면도기의 날을 교체하듯이 배터리만 교체하면 전화를 계속 쓸 수 있다”며 “여행자, 노인, 어린이를 주 고객층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