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위기? 그래도 창업”…지난해 66% 늘어나

입력 2001-01-26 18:35수정 2009-09-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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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산업이 ‘위기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급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00년도 중소벤처기업 창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업체 수는 월평균 400개사로 99년(241개사)에 비해 66% 늘었다. 또 98년 2042개사였던 벤처기업 지정업체 수는 99년 4934개사, 지난해 1∼11월에는 9331개사로 늘어났다.

벤처기업의 고용비중도 98년말 1.47%에 불과했지만 99년말 3.05%, 지난해 11월말 5.97%로 높아졌다. 벤처기업 1개사당 고용규모는 99년 35명에서 지난해 37.1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또 벤처투자펀드 조성액은 지난해 1조4131억원으로 99년 4618억원의 3배에 달했다.

지난해 8월 한달간 1163억원이 추가됐던 벤처투자펀드 조성액은 벤처 위기론 탓에 9월 305억원, 10월 163억원으로 급감했다가 11월 582억원, 12월 3656억원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최종구(崔鍾球) 재경부 산업경제과장은 “벤처기업이 늘면서 기존의 평생고용 개념이 무너지고 근로자의 특기와 업체의 수요에 따라 일자리 이동이 자유스러운 수시 고용의 형태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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