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사이버 게임챌린지' 7일 용인서 개막

  • 입력 2000년 10월 6일 18시 30분


세계 17개국 180여명의 게이머들이 자웅을 겨루는 ‘월드 사이버 게임 챌린지(WCGC)’ 대회가 7일 오후 2시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막을 올린다. 15일까지 9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내년에 개최될 세계 최초의 게임올림픽인 ‘월드 사이버 게임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갖고 있다.

윤종용(삼성전자 부회장)조직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개막식엔 김한길 문화관광부, 안병엽 정보통신부, 신국환 산업자원부, 이돈희 교육부 장관과 세계 유명 게임업체 대표와 개발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8일부터 열리는 본선대회는 ‘스타크래프트’ ‘퀘이크Ⅲ’ ‘에이지오브엠파이어Ⅱ’ ‘피파2000’ 등 4개 종목에서 펼쳐진다. 국내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포트리스Ⅱ’와 ‘삼국지 천명Ⅱ’가 시범종목으로 벌어진다.

대회기간 중에는 북한의 소프트웨어 및 게임과 국내외 게임 캐릭터도 전시될 예정이다.

대회일정 및 선수 프로필 등은 WCGC공식 홈페이지(www.worldcybergames.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내용은 인터넷 방송 GGTV(www.ggtv.net)를 통해 중계된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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