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은 '마케팅 감초'

입력 2000-10-02 18:32수정 2009-09-2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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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명의 네티즌이 회원으로 가입한 인터넷 포털서비스가 오프라인 기업의 중추적인 마케팅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인터넷 포털의 기본적인 수익원은 광고였다. 그러나 최근 사이버공간에서 마케팅활동을 펼치려는 오프라인기업들과 손잡으면서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삼성화재의 경우 6월 야후코리아와 온오프라인 공동마케팅을 벌여 한달 만에 2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공짜로 휴일상해보상보험을 가입시켜주는 ‘미끼’도 있었지만 광고 콘텐츠 맞춤형서비스 등 포털의 전방위 지원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야후코리아는 또 인터넷방송에 수익모델 개념을 도입, 기업의 오프라인행사를 온라인상에서 생중계해주며 효과를 높이고 있다. 1만명 이상이 시청한 컴팩코리아의 투자설명회나 10만명의 네티즌 시청자를 끌어들인 쌍방울 내의 패션쇼 등이 대표적 예.

라이코스코리아는 네티즌을 광고주의 온라인회원으로 가입해주고 유료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광고주로부터 네티즌 1인당 일정금액을 지급받는 방식으로 매월 1억원대의 ‘짭짤한’ 수입을 거두고 있다. 다음달 초 개봉되는 영화 ‘리베라메’와 관련된 특별 영상물을 매일 2분씩 소개해 관심을 끌 계획.

제일기획 관계자는 “인터넷포털이 온라인 마케팅전략에 있어 중요한 거점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적은 비용으로 마케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마케팅파트너로서의 위상이 날로 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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