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증권방송 '포츈TV' 개국

  • 입력 2000년 9월 24일 19시 20분


인터넷을 통해 증권 정보를 알려주고 개인 투자상담도 해주는 인터넷 증권 경제 전문 방송 ‘포츈TV’(회장 정주년)가 최근 개국했다.

100여명의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사이버 분석가, 언론사 기자들이 생생한 증권 소식을 알려주고 경제 동향을 분석하며 KBS 등 공중파 방송사 출신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삼장법사 보초병 엘도라도 고도 등 네티즌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이버 고수들이 고정 출연해 그날그날의 투자종목을 선택해주고 1대1 투자상담을 진행한다. 방송 도중 채팅을 통해 사이버 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필요한 자료나 정보를 요청할 수도 있다.

포츈TV가 중점을 두는 것은 세가지. 첫째는 생방송 도중에 네티즌이 채팅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둘째, 고객별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웹뿐만 아니라 전화 팩스 E메일 서비스도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P2P(Peer to Peer)서비스를 활성화해 전문가와 고객 사이는 물론 네티즌간의 정보 소통을 원활히 하겠다는 것이다.

정주년 회장은 “고객에게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주기 위해 금융관련 강좌를 열고 기업 설명회 컨설팅도 하는 등 금융토털서비스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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