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트론INC, VoDSL사업 본격 추진

  • 입력 2000년 9월 8일 13시 54분


정보통신 장비전문업체인 텔레트론INC는 8일 이스라엘의 TD소프트 및 미국의 이피션트네트웍스와 포괄적 협력계약을 체결, 다채널 음성 및 데이터통신(VoDSL)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VoDSL은 기존 구리 전화선을 음성과 데이터로 분리하는 DSL방식에 음성회선을 추가하는 기술로, 사설교환기나 키폰을 사용하지 않고도 최고 24대의 전화를 하나의 전화선으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텔레트론INC는 한국통신 하나로통신과 함께 VoDSL장비 및 서비스에 대한 성능을 시험중이며 내년 초 상용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텔레트론INC는 "이번 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정식 계약을 통해 장비들을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텔레트론INC는 92년에 설립, 올 상반기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연말까지 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내년 하반기 코스닥등록을 추진중이다.

김광현 <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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