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윈도우2000 서비스 팩1 한글판 배포 개시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지난 2월 출시(우리나라: 3월 7일 출시)된 윈도우2000의 첫 서비스 팩을 4일 부터 국내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 팩 1(Service Pack 1, 이하 SP1)은 윈도우2000의 제품 특성 상 쉽게 추가가 가능하다.

SP1은 과거 NT4 서비스 팩 배포 시 일부 제기됐던 불만사항을 완전히 반영, 새로운 컴포넌트를 추가로 설치한 이후에도 다시 이에 대한 설정 변경이 필요없고 설치가 보다 간편해졌다고 MS측은 밝혔다.

윈도우2000에 대한 최초의 업데이트라고 볼 수 있는 SP1 컨텐트는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와 컴퓨터 연구소, 플랫폼 초기 배치사이트에서 시행한 테스트 결과를 통해 얻어진 윈도우 2000 운영체계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개발됐다.

특히, SP1은 광범위한 고객 및 파트너 대상 테스팅 및 사내 테스팅을 통해 검출된 문제들을 개선하고 출시 이후 발견된 50여개의 버그를 수정하는 등 장기 유지보수 비용을 최소화하고 IT 자원 관리를 간편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케팅담당 유재성 이사는, “이미 국내에서도 상당히 많은 기업 사용자가 윈도우2000을 채택했다”며, “SP1 발표 이후 기업 사용자들 사이에 대기수요가 실수요로 전환되며 더 많은 비즈니스 운영체제로 윈도우2000이 채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글판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한글 다운로드 웹사이트인 www.microsoft.com/korea/windows2000/downloads/에서 서비스 팩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