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 IS-95C 시험시스템 개통

  • 입력 2000년 9월 1일 15시 10분


한국통신프리텔(사장 이용경)은 1일 오전 경기도 일산 기술연구소에서 144kbps급 차세대 고속 무선인터넷 기술인 IS-95C 시험시스템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경쟁업체인 SK텔레콤도 이날 별도의 IS-95C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개통식에서는 한통프리텔측이 IS-95C 장비납품업체로 선정한 삼성전자, 현대전자로부터 납품받은 IS-95C용 교환기,가입자 위치등록장치, 운용자 터미널 등 상용서비스를 위한 시험시스템 일체가 첫 가동됐다.

IS-95C는 메가바이트(Mbyte)이상급의 대용량 게임, 그래픽, 동영상 등 차세대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무선 서비스가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 이날 개통식에서도 뮤직비디오, 실시간 교통상황정보, 유치원의 자녀가 노는 모습 등 동영상 정보가 PDA와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을 통해 끊김없이 구현됐다.

한통프리텔은 오는 12월부터 서울 및 수도권, 2001년 1월부터

전국광역시권을 대상으로 IS-95C초고속데이터통신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 무선인프라가 정비되는 내년이면 최대 1Mbps의 3세대급 고속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광현 <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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