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가용채널 확대위해 주파수 이용기술 개발

  • 입력 2000년 8월 25일 18시 39분


정보통신부는 미활용 주파수 이용기술 등을 적극 개발해 가용 주파수 자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계획은 선진국들이 이미 30㎓이상 밀리파 대역을 이미 활용중이고 이용률이 높은 VHF대역의 초협대역화를 시행중인 것을 감안한 것이다. 협대역화란 25㎑ 대역폭의 음성 1채널을 절반 정도인 12.5㎑로 축소해 가용 채널수를 늘리는 것이다. 초협대역화는 대역폭을 다시 6.25㎑까지 축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2001년까지 정보화촉진기금에서 1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40∼60㎓ 대역을 비롯한 미활용 주파수 이용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이동통신과 위성통신망 간에 주파수를 공유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적으로 충분히 떨어져 있어 전파간섭이 없다고 판단되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에는 동일한 주파수를 부여하는 등의 무선국 주파수 공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영태기자>ebizwi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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