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과 삼성물산, 일본 니프티는 23일 오전 서울에서 상호접속 서비스 제공 및 콘텐츠 협력, 전자상거래에 관한 양해각서를 상호 교환했다.
후지쯔가 100% 출자한 니프티는 지난해 488억엔의 매출을 올린 일본최대의 PC통신업체. 양해각서 교환에 따라 유니텔 회원들은 일본에서도 국제전화가 아닌 시내전화를 통해 유니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들 3사가 교환한 양해각서의 세부 내용은 △상호접속 서비스 △게임 만화 캐릭터 등 ZS텐츠 서비스의 상호제공과 공동개발 △채팅 게시판 등 웹서비스 공동개발 △커뮤니티 활성화 등이다. 인터넷쇼핑몰 삼성몰을 운영하는 삼성물산은 전자상거래 서비스 구축에 협력할 예정.
유니텔 관계자는 “양국의 콘텐츠를 번역 제공하거나 공동개발함으로써 한일간 문화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