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공동구매 전문 '바잉클럽' 개장

  • 입력 2000년 5월 14일 20시 07분


상품을 판매하면서 협찬광고를 받아 협찬 수익만큼의 가격을 할인해주는 공동구매 전문 사이트가 등장했다.

중소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전문 업체인 미르존닷컴(대표 임재용)은 회원들에 의해 모든 상거래 과정이 결정 운영되는 공동 구매전문사이트 ‘바잉클럽(www.buyingclub.co.kr)’을 최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판매상품에 개별광고를 수주해 수익을 소비자에게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가격을 크게 인하해 판매하기 때문에 기존 유통상들과의 마찰을 피해 나갈 수 있다.

이 회사는 우선 1차 공동구매로 디지털피아노 88건반을 39만9000원, 김치냉장고를 3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회원에 가입하면 추가로 상품구매 등에 쓸 수 있는 사이버머니가 지급된다. 사이버머니는 1만원이 넘어가면 상품구매에 쓸 수 있고 3만원 이상은 현금으로도 받을 수 있다.

바잉클럽은 또 상품을 싸게 파는 단순한 쇼핑몰의 기능뿐만 아니라 20,30대 성인남녀를 위한 맞선 결혼 출산 등에 관한 정보와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사이버 커뮤니티도 형성해나갈 계획이다.

<정영태기자> 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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