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하이텔 인터넷비즈니스센터 사업 진출

  • 입력 2000년 4월 25일 19시 49분


인터넷PC통신회사 한국통신하이텔(대표 김일환·金日煥)이 인터넷비즈니스센터 시장에 새로 진출한다.

한통하이텔은 2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휴렛팩커드(HP)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시스코시스템즈 컴팩 컴퓨터에소시에이츠(CA) 이엠시(EMC)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분야 6개 회사와 인터넷비즈니스센터(IBC)에 관한 공동사업협정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또 기술협력 및 공동마케팅 영역에서도 이들 회사와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 2000평 규모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통하이텔의 IBC는 △CA의 네트워크관리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썬 HP 컴팩 등의 서버 △시스코의 네트워크 장비 △EMC의 저장장치 등을 바탕으로 구축돼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것.

한통하이텔은 IBC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8000평 규모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인터넷사업팀 안성원 과장은 “IBC 시장에서의 승부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 그리고 24시간 무정전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한통하이텔의 IBC는 대규모 인터넷접속량이 필요한 기업고객의 서버를 네트워크 중심망(백본)에 연결, 24시간 안정적인 인터넷 서버운용환경을 제공하며 기업소유의 서버를 관리해주거나 서버를 통째로 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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