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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9일 2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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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일본 소니사가 대당 8000달러에 수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수출금액은 약 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워치는 97년 산업자원부의 공업기반기술 국책과제로 선정된 뒤 2년만에 개발된 제품으로 폐쇄회로TV 등으로부터 내려받은 아날로그 영상데이터를 디지털로 변환한 뒤 고비율로 압축,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한다.
기존 영상보안장비들이 녹화영상을 비디오테이프에 저장해 데이터 손실, 저장용량 과다 등의 단점을 안고 있는데 비해 포스워치는 비디오테이프 없이 내장된 하드디스크에 저장해 사용이 편리하고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두 회사는 포스워치의 해외판매를 위해 유럽 일본 중국 등 세계 보안전문업체들과 영업상담을 활발히 벌이고 있으며 다음달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보안장비전시회 ‘IFSEC 2000’과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ISC 엑스포’에도 참가하는 등 해외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