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인터넷도우미]'4050 사이트'/경력개발 등 컨설팅

  • 입력 2000년 3월 28일 19시 40분


‘정보화 물결’을 따라잡기가 숨가쁜 아날로그형 40,50대 직장인에게 도움을 주는 컨설팅 사이트가 등장한다.

삼성SDS로부터 분사한 벤처기업 ‘이비전(www.eVision.co.kr)’은 28일 e비즈니스로의 대전환 과정에서 고민하는 40,50대 직장인을 위한 인터넷 컨설팅 비즈니스를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비전이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경력 개발 △비즈니스 도우미 △클럽4050 등 3가지.

먼저 ‘경력개발 서비스’는 이용자가 자신에 관한 각종 데이터를 입력하면 온라인 진단시스템을 통해 현재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역량 강화방안을 설계해 준다. 이용자가 전직을 희망할 경우 희망보수와 직무에 따라 제휴업체와 공동으로 이직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즈니스 도우미’는 e비즈니스와 관련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온라인으로 접수해 원하는 기간내에 자료나 답변을 제공한다. 자료를 제공하는 방법도 다운로드 프린터출력 전화설명 등으로 다양하며 더욱 상세한 결과를 원하는 경우에는 전문 컨설팅업체에 연결시켜준다.

‘클럽4050’는 비슷한 상황에 처한 40,50대 직장인들이 사이버공간에 커뮤니티를 형성해 정보와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장소. 이비전은 이를 통해 회원들의 관심분야별 최신 동향과 뉴스, 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비전의 정해정사장(36·여)은 “처음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만 찾아오는 B2C(기업-고객간 거래)로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주고객층이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또는 임원들이므로 B2B(기업-기업간 거래)로 발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02-554-1657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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