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거래 모든것 한눈에"…10월 전자상거래 박람회

  • 입력 2000년 2월 13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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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서울 전자상거래전 2000’은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전자상거래 박람회.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국내외 벤처기업과 PC통신, 인터넷 서비스 및 포털 업체, 시스템 지원 업체 등 인터넷에 기반을 둔 20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특히 전자상거래 벤처 기업을 ‘서울형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서울의 대표적인 인터넷 관련 전시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에 소재한 우수벤처기업 및 소프트웨어 관련업체의 경우 전시 참가비를 면제하고 할인 혜택을 줄 계획.주는 등 참여를 유도할 방침.

이번 전시회는 인프라 솔루션 벤처투자 인터넷정책 쇼핑몰 국제관 등으로 나뉘어 인터넷,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신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장을 마련하고 전자상거래의 날(EC-DAY), 네트워크의 날, 리눅스의 날 등의 콘퍼런스도 함께 개최할 예정.

또 ‘사이버전시회’ ‘사이버 캐릭터 퍼레이드’ ‘인터넷 생중계방송’ ‘넷맹 탈출’ 등 일반 시민들이 전자상거래에 관한 최신 정보를 얻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 행사도 계획되어 있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에서 서울이 아시아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해외 유명 기업체의 바이어들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보여 벤처기업들의 해외 수출, 투자 유치도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의 전자상거래는 작년 기준 연 800억원 규모지만 2005년까지 8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세계 전자상거래 규모도 현재 연984억달러에서 2003년까지 1조2440억달러 규모로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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