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佛업체 제휴, 유럽 첨단국방기술 국내 도입

  • 입력 2000년 1월 10일 19시 48분


유럽의 국방관련 첨단 컴퓨터전략기술이 국내에 도입된다.

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廉正泰)은 10일 유럽 최대 국방관련 전자 정보시스템 개발업체인 프랑스 톰슨CSF사와 기술제휴 협정을 체결, 국방관련 핵심기술의 국산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쌍용정보통신은 톰슨CSF사로부터 탐지하고자 하는 목표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정보시스템에 의해 실시간으로 수집 처리 배포하는 핵심 전략기술을 이전받게 됐다. 톰슨CSF사의 기술은 국방부와 쌍용정보통신이 추진중인 해군전술지휘통제시스템(KNTDS)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KNTDS는 해군 함정 및 주요 레이더 기지에서 포착한 각종 정보를 종합 분석해 실시간으로 지휘통제실의 컴퓨터스크린에 보여주는 전술정보시스템.

쌍용정보통신과 톰슨CSF사는 또 국방분야의 지휘통제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핵심기술 이전을 위해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정보시스템의 개발 및 구축을 위한 기술 이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종래기자> 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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