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 간염환자 내년부터 현역입영 제외

  • 입력 1999년 12월 24일 19시 45분


병무청은 24일 전염성이 있는 간염 환자를 현역병 입영에서 제외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징병 검사장에서 간염검사를 실시한다.

징병검사시 모든 신체검사 대상자의 혈액을 채취해서 1차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반응이 나올 경우 간기능(GOT, GPT)검사를 다시 실시해 역시 양성반응이 나오면 현역병 입영 판정을 내리지 않는다는 것. 이를 위해 병무청은 전국 13개 징병검사장에 최신 간염 검사기인 CLIA장비를 설치, 운용한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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