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카드 사이트 ‘레떼’ , 300여종 무료 서비스

애니메이션 인터넷카드 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크린세이버(화면보호기) 제작업체시작시스템즈는 다양한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인터넷카드 300여종을 갖춘 인터넷카드 웹사이트 ‘레떼(www.lettee.com)’를 최근 개설했다.

애니메이션 인터넷카드는 10∼15초간 동영상이 펼쳐진 뒤 사연을 보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카드.

수퍼맨이 날아와 꽃다발을 안겨주면서 축하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그 예다.

완전 무료로 서비스되며 회원에게는 발송한 카드와 수신한 카드를 저장하는 개인공간외에도 지정된 기념일 3,4일전에 기념일을 다시 인식시켜주는 캘린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니메이션 인터넷카드 1통의 평균 용량은 50K바이트 가량.

시작시스템즈 김경익 대표는 “인터넷 카드는 엽서와 E메일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대화수단”이라며 “올해말까지 1000여종의 애니메이션 인터넷카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시작시스템즈는 레떼 오픈을 기념해 21일까지 매일 206명씩 모두 4120명에게 MP3플레이어 시계 가방 모자 등의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02―525―1220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