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은 Y2K 점검하는 날』…내주 일제히 모의시험

  • 입력 1999년 5월 19일 19시 21분


다음주는 Y2K 캠페인 주간. 금융 통신 전력 의료 등 13개 Y2K 중점관리 분야별로 모의시험이 실시된다.

정부는 ‘PC점검의 날’인 25일 국내에 보급된 8백만대의 PC에 Y2K 점검과 컴퓨터바이러스 검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타블로이드 신문으로 만들어진 Y2K 대응안내문 3백만부를 읍면동 사무소와 우체국 은행 대학 등에서 배포할 예정.

▽PC점검의 날〓모든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산하기관 유관단체는 25일 의무적으로 Y2K 점검과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이날 반상회에서는 Y2K를 알리는 홍보물이 전달된다.

일반 PC사용자도 컴퓨터의 연도를 2000년1월1일로 바꾸어 Y2K 문제가 생기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점검방법은 PC제조업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기종별로 자세히 설명돼 있다. 한국전산원 홈페이지(http://y2kweek.nca.or.kr)에서 알아볼 수도 있다.

▽가전제품 Y2K 점검〓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전화기 휴대전화기 등은 Y2K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TV 비디오 캠코더 등 영상기기도 국산제품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일본산 비디오카메라가 녹화날짜 표기기능에서 2000년을 윤년으로 처리하지 못하는데 이 경우 2000년 3월 1일로 날짜를 다시 바꾸면 문제가 해결된다. 97년 이전에 생산된 팩시밀리와 금전등록기도 구입처에 문의해 점검을 해봐야 한다.

▽중소기업 Y2K 세미나 및 기술상담〓중소기업청은 대기업에 비해 Y2K 문제해결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24∼28일 서울 대전 대구 창원 광주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현장에서 Y2K 전문가가 기술상담도 해준다. 0345―496―1472∼4.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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