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스코사 챔버스사장은?]인터넷혁명 「전도사」

  • 입력 1999년 4월 9일 22시 36분


시스코사는 세계 인터넷 장비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한 회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요즘 가장 잘나가는 회사중 하나다.

지난해 매출액은 85억달러. 주식시가총액이 1천7백60억달러로 미국 자동차업계의 1,2위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를 합친 것보다 많다. 인터넷붐을 타고 매년 30% 이상 고속성장해왔다.

스탠퍼드대 부부교수였던 레오나드 보색과 샌디 러너가 84년 창업한 뒤 91년 존 챔버스(50)를 부사장으로 영입하면서 눈부신 성장가도에 들어섰다.

94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챔버스는 적극적인 인터넷 비즈니스로 취임 당시 12억달러이던 매출을 4년만에 7배 이상으로 키워놓았다.

그는 세계 각국을 돌며 인터넷혁명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전도사 역할도 맡고 있다. 빌 클린턴미국대통령의 무역정책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이번 방한 중에도 9일 한국CIO포럼 강연을 한 후 남궁석(南宮晳)정보통신부장관을 만났고 10일에는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를 예방할 계획.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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