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3월 25일 19시 1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서울대 수의과대 황우석(黃禹錫)교수는 25일 “복제된 수정란을 이식받은 한우 대리모 가운데 11마리가 임신해 이 중 1마리가 다음달 3일경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제한우 송아지가 태어나면 세계에서 여섯번째 동물복제로 기록된다.
황교수는 “지난달 12일 탄생시킨 복제 젖소송아지 ‘영롱이’와 마찬가지로 이번 한우복제에도 우량 한우의 체세포를 탈핵난자(핵을 제거한 난자)에 이식해 전기자극으로 탈핵난자와 체세포핵을 융합시켜 수정란을 만든 뒤 이식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