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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2월 13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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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의 비법은 다름 아닌 ‘무료 E메일 서비스’ 사이트. 가입만 하면 보통 3MB 용량의 우편함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물론 가입비도 들지 않는다. 한가지 문제는 E메일을 주고 받다보면 용량이 모자라게 된다는 점.
그러나 K씨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며 싱글벙글이다. 이에 대비해 다른 4개의 무료 사이트에도 회원으로 가입한 것. K씨는 돌아가며 이들 사이트를 이용, 총 15MB의 우편함을 ‘데이터 뱅크’로 활용하고 있다. 그는 “15MB도 모자라면 또 다른 무료사이트를 찾으면 간단히 해결된다”고 말했다.
K씨와 같은 네티즌이 급증하고 있다. IMF한파를 맞으며 인터넷 이용자들의 지혜도 쏙쏙 자라고 있는 것. 현재 무료로 E메일 ID를 제공하는 업체는 국내에만 7∼10여개. 이중 ‘한메일넷’은 최근 국내업계 최초로 1백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외국업체 중 ‘핫메일’은 3천만의 가입자를 자랑하는 무료E메일서비스 사이트.
▼국내업체〓한메일넷(www.hanmail.net) 네티앙(www.netian.com) 시티넷(www.citynet.co.kr) 깨비메일(www.kebi.co.kr) 큰틀메일(www.kntl.co.kr) 케이메일(www.kmail.com) 터보메일(www.turbomail.net)
▼해외업체〓핫메일(www.hotmail.com) 야후메일(www.yahoo.com) 메일엑시트(www.mailexit.com) 메일시티(www.mailcity.com) 후웨어(www.whowhere.com) 아이네임(www.iname.com)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