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국가정보화사업 추진실태 특감 실시

  • 입력 1998년 10월 16일 06시 36분


감사원은 이달말부터 국가정보화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간다. 감사원은 15일 “이는 2010년까지 31조원의 재원을 투입하는 국가정보화사업의 문제점을 점검해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적재산권 보호 및 2000년문제 해결 분야 등도 집중 감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특히 이번 특감에서 김영삼(金泳三)정부 후반기인 96년에 마련된 국가정보화 통신 사업계획이 지난해 7월 대폭 수정된 뒤 지난해말에야 본격 추진된 배경도 조사할 방침이다.

또 68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개통한 서울∼대전간 초고속 정보망이 보안을 이유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연간 10억원 이상의 유지보수비가 들어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감사할 계획이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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