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영문사이트 한글로 본다…번역SW 2종 선보여

  • 입력 1998년 9월 13일 19시 07분


‘번역은 내게 맡겨라’

영어로 된 인터넷 홈페이지를 바로 한글로 번역해서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2종이 새로 나왔다.

언어공학연구소가 개발한 ‘트래니98’은 영어 뿐아니라 일어까지 번역할 수 있으며 전자사전도 제공한다. 96년 첫선을 보인 ‘트래니96’의 업그레이드판. 1초에 8백자를 번역할 수 있으며 일반문서의 경우 최고 80%까지 번역할 수 있다. 가격은 9만8천원. 언어공학연구소의 기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에 한해 3만8천원에 업그레이드를 해준다. 02―701―0044.

영한 번역프로그램 ‘E트랜98’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자연어처리연구실과 드림씨앤씨가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 정치 경제 컴퓨터의 전문어사전이 내장돼 있다.

‘워싱턴포스트’‘유에스에이투데이’등 영어일간지를 번역해 본 결과 80%가 완벽하게 번역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부 회사의 홈페이지는 90% 이상 번역됐다고 드림씨앤씨는 설명.

소비자가격은 24만원선. 출시를 기념해 10월말까지 16만원에 판매한다. 02―785―4466.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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