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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17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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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네티즌들은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이 비록 멕시코에 졌지만 여전히 16강에 오를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통신 유니텔이 멕시코 경기 직후 1천4백94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1%(1천48명)가 한국의 16강진출을 예상했다.
예선 탈락은 26.8%(4백명)에 불과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또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 대해 한국의 1대2 패배를 16.2%(2백42명)가 점쳐 가장 많았으며 한국의 2대1 승리예상도 이와 비슷한 15.9%(2백38명)나 됐다.
벨기에전에서는 2대1 승리가 34.1%(4백90명)로 최다수를 차지, 한국이 나머지 경기에서 1승1무로 16강 진출이 가능하다는 예상이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한편 우승후보국은 브라질 66.5%(9백94명), 프랑스 11.1%(1백66명), 독일 5.5%(82명), 네덜란드 4.8%(72명)순으로 꼽았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