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PC사업부, 「멀티캡」으로 독립

  • 입력 1998년 6월 11일 19시 22분


현대전자가 구조조정 차원에서 분리한 PC사업부가 7월1일부터 PC전문 독립회사인 ㈜멀티캡(대표 최병진·崔丙鎭)으로 새로 출범한다.

멀티캡의 자본금 규모는 25억원으로 현대전자에서 19.9%를 투자하고 40%는 종업원이, 나머지 40%는 소액투자가 모집을 통해 충당할 계획.

1백명에 이르는 멀티캡의 주주 겸 창립사원들은 모두 현대전자 종업원 출신으로 퇴직금에서 과장급 1천4백만원, 사원급 5백만원씩 출자했다.

현대전자의 중대형컴퓨터 사업인 타이콤 프로젝트는 현대정보기술(HIT)로 이관하고 멀티캡은 PC 노트북 PC서버를 주로 생산하게 된다.

멀티캡은 일반인에 대해서도 17∼19일 주식청약공모를 실시, 자본금의 10%가량(2억원내외)을 조달할 계획이며 인터넷(신비로 http://www.shinbiro.com)을 통해 자세히 안내한다. 02―527―4362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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